
제목 : 신혼집의 정서 -_- 이칸다;; (전에도 올렸던 사진이지만.)
- 그러니까 오늘은 저 사진을 찍었던 집에 놀러다녀온 길이지요. 대학교 같은 과 여학생들끼리 모이기로 한 자리였는데, 이것 저것 먹고 떠들고 웃다가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. 티라미수 를 만들어 갔는데, (실은 무스 틀 써서 젤라틴 넣고 굳히고 했던 건 처음이라 조금 걱정했지만)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서 좋더군요. 레시피대로 안넣고 멋대로 이것 저것 넣고 만든건데-_-;; 맛이 잘 나와서 나름 뿌듯. 요리에 아주 소질이 없지는 않은 모양이에요. 우훗. ㅋㅋㅋ
- 그렇지만 그렇게 잘 먹고 잘 놀고 돌아오는 길은 좀.. ㅠ0ㅠ. 집 근처로 바로 오는 버스를 타려고 기다렸는데 30분을 기다려도 안오는거에요. 에잇, 논현쯤 가서 갈아타자 라고 생각하고 버스를 탔는데, 버스를 잘못 탔더군요. -_-. 그래서 명동까지 가서 다시 4호선 타고 내려오는 삽질을 좀 했습니다. 허허허. 그렇지만 비오는 밤의 (버스) 드라이브 도 좋더군요. 한강의 야경이 촉촉했어요. 나중에 꼭 한 번은, 한강 다리 중간쯤에서 야경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. 오늘처럼 살짝 비온듯 촉촉한 날이면 더 좋겠네요.
- 어제는 수원에 자취하는 동아리 친구를 보러 다녀왔는데. 옥탑방인데, 혼자서 이것 저것 꾸며놓고 하나 하나 하려는 친구가 참 멋져보이더라구요. 이것 저것 싸게 구입해서, 혹은 직접 제작해서 둔 가구들이라든지 그런 거. 저도 그런 거 꿈꾸느라고 독립을 꿈꿨는데, 현실은 언제나 시궁창..(응?) 아무튼 집에 큰 칠판 하나 있는 거 좋을 것 같아요! 그기에 뭐 밴드 다이어그램도 그려볼 수 있을테고 (응?) 하고싶은 일에 대한 마인드맵 같은 것도 그려놓고, 그런 거.
- 요새 우울해보여서 걱정했다;는 분이 계셔서 말인데요. 실은 글을 많이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짤막짤막하게 올리다보니 조금 우울할 때 올렸던 것일 뿐, 무척 잘 지내고 있습니다. 회사에서 무척 바빴어요. 그래서 글이 없었던 거고.. 앞으로도 좀 계속 바쁠 것 같습니다.
- 회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, 직전에 썼던 '어쩔 수 없는 일'에 대한 이야기는 회사 얘기에요. 지금 있는 팀을 무척 좋아라 하고, 지금처럼 일할 수 있으면 회사에 계속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. .. (물론 인턴 때문에 속썩고 있는 일은 일단 둘째치고 -_-) 그게 참 쉽지 않다는 거 말입니다. 옆 팀에 있던 신입사원이 이쪽 프로젝트로 파견(을 빙자한 팀 이동)을 오게 됐습니다. 옆 팀의 프로젝트가 없어질 위기에 처한데다 뭐 이런 저런 얘기들. 같은 그룹에 있는 다른 팀 사람들은 파주 쪽으로 이동을 한다는 소문이 흉흉하고, 그러다 보니 저도 덩달아 살짝 불안해지네요. 일단 제가 있는 팀 입장에선, 일할 수 있는 인원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좋기는 한데, .. 음, 인원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비효율적이어지는 부분도 있게 마련이니까. 그 부분은 살짝 걱정입니다. 이제 막내 아니고, 어엿한(!) 중간층인데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어야 할텐데, 하며 걱정하고 있네요. 워낙에 무심-_-한 사람이라, 게다가 일에는 완벽주의적 기질이 있는 사람이라 ㅡ.ㅡ;; (물론 하기 싫으면 배째는 것에도 도통해있기는 하지만..;;) 어떨지 모르겠어요. 많이 배우는 요즘입니다.
- 얼마 전에 트위터를 시작했거든요. 조금씩 종알대고 있습니다. 지인들이 많아서 수다떠는 용도;에 가깝기도 한데. (물론 저도 연아를 follow하고 있..;;) 아무튼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, chemistryofus입니다.
- 아는 분은 아시는 얘기지만, 모 님의 모 사이트 관리자를 맡기로 했습니다. 일단 얘기는 다 되었고, 인수인계 기다리는 중이지요. 가능한한 지금이랑 똑같이-_- 관리할 생각입니다. 공지사항이 업데이트될 거라는 것 정도만 다르겠네요. 아무튼 그닥 노출시키고 싶지는 않은 일이지만 은근 자랑하고 싶기도 하고.. 사람이 다 이런 겁니다 이카고 ㅡ.ㅡ;;
- 쓰려고 준비중인 글은 장필순씨의 새 앨범 + 지난 EBS space의 공연 얘기, mate의 앨범 렛츠 리뷰 정도.
- 아빠가, 언니의 생일 선물로 책장-_-을 사다주셨습니다. 책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부분의 책이 제 책임에도 불구하고 왜 언니 생일에 책장을 사오셨는지는 미스테리-_-지만, 아무튼. 책장에 여유가 생기니 좋네요. 저기 구석에 처박혀 있던 전공책들이며 제본해두었던 노트 같은 것도 다 제방으로 옮겨왔습니다. 나중에 사진찍어 올리려구요. (책 자랑 하는 거 좋아하는 1인 OTL)
- 사람들과 얘기하며 정치적인 화제가 나오면 여전히 화르륵 불이 붙지만, 정작 움직이고 있는 일은 없네요. 무력감이란 게 참 무서운게죠. 하아.





덧글
후유소요 2009/06/21 02:28 # 답글
저도 마침 오늘 밤은 로무님 댁에서 하는 티파티 다녀왔다능! ㅎㅎ (막 자랑하기) 역시 맛난거 먹고 사람들과 하는 기분전환은 진리인 것 같아요 ㅎㅎ저도 사실은 직전 글 보고 걱정했거든요...;ㅅ; 덧글 달까말까 망설이다 그만두긴 했지만;ㅅ; 그래도 오래가는 게 아니라서 다행이에요^^
앗! 저도 트위터 하는데(라기보단 아는 이웃이 없어서 오래도록 방치상태;ㅂ;) 곧 등록할게요~ㅋㅋ
모 님의 모 사이트 관리자는 감은 오는데 잘은 모르겠네요ㅋ 비공개로 살짜쿵 알려주세요 ㅎㅎㅎ
Piano 2009/06/21 16:49 #
맛난거 먹고 사람들과 하는 기분전환은 진리인거죠 :) ㅎㅎ
Piano 2009/06/22 00:31 #
참. 감 오신다면 그거 맞을거에요 ㅋㅋㅋ
시진이 2009/06/21 07:19 # 답글
무력감이 무서워요.. (저도 하는 건 없으면서 늘 푸념만..하아)
Piano 2009/06/21 16:51 #
그래도 눈에서 놓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요. 무력감에 괴롭더라도 현실은 파악하고 있으려구요. 정말참을 수 없을 땐 무력감도 떨치고 일어날 수 있게요.
정여사 2009/06/21 09:53 # 답글
역시 인턴이 속을 썩이는군요... 쿨럭! 그래도 사랑으로 감싸주시라능... ^^음...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... 친하게 지내요!!! ㅋㅋㅋ
Piano 2009/06/21 16:53 #
ㅋㅋㅋ 사랑으로 감싸주고 싶으나 성질이 드러워서 어렵네요 ㅋㅋㅎㅎㅎ 친하게 지내요~~~~
사이동생 2009/06/22 10:28 # 답글
정말 어쩔 수 없을때 그리 이야기하려면......음.......여...여튼 다음 책 모임때는 케이크 기대하겠다능!!!! 그렇다능!!!!
Piano 2009/06/23 01:16 #
다음 책 모임은 아마도 8월 책 모임이 되지 않을까.... -_-;; 아하하하.(이번주엔 놀러가고, 다음달 마지막주는 여름휴가에 이어지는 주라 다른 데에 콕 박혀있지 싶은데요.)
그 때까지 기억을 하신다면 -_- 무언가 만들어가도록 하지요.
아니 8월이 아니더라도 아무튼 제가 갈 수 있는 책모임에, 기억하신다면. ㅋㅋㅋㅋㅋ
잠이늘었어 2009/06/23 21:38 # 답글
안녕하세요?홍대 극동방송국 옆이예요ㅎ
포털사이트에 '당고집'이라고 검색해도 나온답니다^^
Piano 2009/06/23 22:36 #
넵 알겠습니다 ^-^ 홍대 가면 놀러갈게요!